이슈/국제 이슈

인간이 변화시킨 기후, 그 기후변화가 인간을 죽이고 있다. (독일 폭우, 한국 폭염, 인도네시아 해수면 상승)

목마르지엘라 2021. 7. 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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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파괴와
이산화탄소 배출로 지구 온난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기후변화협약, 탄소배출제 등의
국제적 협약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막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충분히 파괴된 지구와 기후변화는
인간에게 벌을 내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 독일 및 인접국가에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168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들까지 합치면
사망자가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틀간 쏟아진 비는 100~150㎜로
평소 한달치 강수량 수준이고,
독일 기상청 관계자는 "1000년만의 폭우"라며
전례가 없는 수준의 폭우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집중 호우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수십년 사이 기온이 2도 가량 상승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 대기가 수증기를
더 많이 머금을 수 있고,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대기가 7% 정도 더 수증기를 많이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젭니다.

독일 뿐만 아니라, 영국, 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서 비 폭탄을 맞았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폭우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지에 폭염도 유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56도까지 오르는
기록적 폭염이 있었고, 캐나다 서부의
작은 마을 리턴에서는 45도까지 올랐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산불과 온열질환 사망자, 가뭄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최근 10년새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3~4일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런 폭염의 원인이
'열돔 현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열돔 현상은 뜨거운 공기가 돔의 형태로
지면을 감싸는 현상을 뜻하며,
뜨거운 공기를 품은 고기압과 고기압이 만나
지표면 열이 방출되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이 현상이 생기면 예년보다 5~10도 이상 기온이
올라가게 됩니다.




지구 온난화는 또한 북극의 빙하를
녹게 만들어, 해수면을 상승시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인한 피해로
인도네시아는 심지어 수도를 옮기로 결정했습니다.

1만7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지하수 개발
등에 따른 지반침하 문제가 겹쳐 2100년이면
해안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기게 됩니다.

특히 수도 자카르타는 전체 지역의
40%가 해수면보다 고도가 낮습니다.
7.92m에 불과한 해발고도 때문에
홍수와 쓰나미에 매우 취약합니다.

또한 7.5cm씩 지반이 내려앉아
해안 제방을 쌓아도 바닷물이
제방을 넘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2050년에는 자카르타의 1/3이 수몰)

해수면 상승으로 자카르타가 한 해에 지출한 비용은
10억 달러가 넘고,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의 방조제
바다 밑에 가라앉은 2개 섬(노란색)과 위기에 처한 4개 섬(파란색)

 






인간이 지구와 자연을 파괴했고
그로인해 기후가 많이 변화했습니다.

저는 과거에 교과서로만 접했던
'지구가 아파요', '북극곰이 살 곳이 없어요'
등의 문제들은 등한시하면서 살아왔어요.

하지만 이제 피부로 체감을 하게 되어
문제의식을 느꼈고, 정말로 이제는
인간들이 지구를 위해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2050년 기후 변화에 따른 난민이 2억50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어요.

그만큼 이제는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거겠죠.

앞으로의 지구의 기후는
인간들이 어떻게 변화하냐에
달렸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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