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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탁송 트레일러 사고, 노인 3명 사망 9명 중경상 (CCTV 장면, 사진) '브레이크 결함으로 추정'
목마르지엘라
2021. 7. 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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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오전 9시경
전남 여수시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승용차 6대를 실은 5톤짜리 탁송 트레일러가
내리막길에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넘어, 건너편에 있던 차량들과
사람들을 들이받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6명은 즉시 병원에 옮겨졌으나
공공근로 업무를 하던 노인 3명이 숨졌고,
운전자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탁송 트레일러의 브레이크가 고장이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교차로는 서시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상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으며,
사고를 목격한 한 상인들은
"꽝 하며 마치 폭발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사고 현장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진정이 안 돼 약을 먹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수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사고 가족을 위한
빈소 마련과 보상 등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여수 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 제일병원,
성가롤로병원, 한국병원, 전북대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 3명은 여수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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