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같은 고기, 찬 빵' 도쿄올림픽 바가지 도시락, 그에 대조되는 NO 방사능 한식 도시락
도쿄올림픽 취재를 위해 미디어프레스센터(MPC)에
방문한 프랑스인 아르노우 레지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올림픽 스캔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구매한 도시락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는 일회용 용기에 빵과 계란, 패티,
감자튀김과 케첩 등이 조촐하게 담겨있습니다.
그는 "고무 식감의 고기, 차가운 빵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이 1600엔"
"기자 동료 여러분, 식사 전에 미리 알고 있으세요"
라고 적었습니다.
(1600엔은 약 1만 6700원)
일본 현지 언론도 MPC 도시락의
터무니없는 가격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MPC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카콜라의 가격도 지적했습니다.
MPC 내부의 자판기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카콜라 500mL의 1개 가격은 280엔입니다.
(1병당 약 2900원)
일본 현지 언론은
"거리에 있는 자판기와 비교하면 가격이 약 1.75배"
"일본어 라벨이 붙은 걸 봐선 일본 안에서 생산된 제품인데,,,"
라고 의아해하며, 비판했습니다.
심지어 코카콜라는 도쿄올림픽 후원사중 한 곳인데
가격을 저렇게 높게 받고 있습니다.
MPC에서 파는 창렬 도시락에 반해
대한체육회에서 우리 선수에게 제공하는 도시락은
정말 혜자스럽습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은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먹으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이
선수촌 급식센터 영양사에게
"저희 이제 연습 끝났어요. 도시락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먹고 힘낼게요"
라고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가 SNS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제공받은 도시락 사진과
"밥은 잘 먹고 다닙니다"라고 멘트를 올리며
우리 선수들은 맛있고, 건강한 식사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선수촌 음식을
일본 후쿠시마산 식자재로 만들겠다고 밝히자
선수촌 인근의 헨나 호텔을 통째로 빌려
한국 선수단 급식지원 센터를 차렸었습니다.
(급식지원 센터는 영양사 1명, 검식사 1명,
조리사와 조리원 14명 등 16명의 조리단과
체육회 지원 인력 8명, 식자재 등을 공급하는
업체 대행사 직원 4명 등 모두 28명이며
하루 평균 425끼, 대회 기간 8500끼의
도시락을 만드신다고 합니다.)
이들은 태극전사들이 먹을 도시락에
문제가 생길 염려를 일체 차단하고자
체류 기간 아예 외출도 안 한다고 전해졌습니다.
대한체육회 측은 "방사능 세슘 측정기도 준비해
조리 과정에서 식자재에 농축된 방사능 양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의 대처가 너무 훌륭하고, 현명하네요.
또한 급식지원 센터의 28명 직원들의
노고가 너무 많으십니다.
한편 대한체육회의 이러한 행동을 가지고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피해 지역 재료는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
"방사성 물질 오염을 이유로 자국 농산물을 반입할 필요가 없다"
"식자재는 대접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상당한 신경을 쓰고있다"
"후쿠시마 현민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
라고 비판했다고 해요.
(양심도없네, 그럼 너네가 다 먹어라)
미국도 32.6톤이나 되는 음식, 음료를
미국에서 가져와 선수단 식사를 만들고 있는데,
미국 측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해요.
진짜 쪼다들도 아니고,,,,
후쿠시마산 안전하면 자기들이 다 먹으면 되잖아요?
아무튼 우리 선수들은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돌아와줬으면 좋겠고,
도쿄 올림픽은 자기들도 인정하는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되어가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