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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소개에 체르노빌 원전 띄운 MBC. 도쿄올림픽 개막식 방송사고. 국제망신. 러시아 방송인 일리야도 강하게 비판

목마르지엘라 2021. 7. 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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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하며

각국 대표팀이 입장할 때

해당 국가의 지난 리우올림픽 종합 순위와 함께

해당 나라를 설명할 자료화면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몇몇 나라에는 사용해서는 안될

부적절한 자료를 이용하여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첫번째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자료화면으로 썼다는 것입니다.

 

다들 아실 정도로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너무나도

치명적이고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북쪽 104km에 위치한

제 4호기 원자로가 폭발한 사고로,

당시 방사능 유출로 수많은 피폭자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방사능 누출 사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인 중 56명이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그때의 안타까운 참사를 재현했었습니다.

 

이는 명백한 방송사고로,

누리꾼들은 "제정신이 아니다 MBC"

 

"한국 선수단 나오는 데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나 

세월호 참사의 자료사진을 내보내는 격"

 

"국제 망신, 외교적 결례다"

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두번째로는,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소개하는

자료화면에는 비트코인 사진을 넣었다는 것입니다.

 

최근 엘살바도르는 지구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해 논란을 빚었고,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아이티 선수단 입장 때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띄운것입니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이 이달 초

사저에 침입한 괴한들의 총격으로 살해된 것을

언급한 것입니다.

 

 

 


 

해당 논란으로 MBC는 사과방송을 했지만,

진짜 개념이 없어도 너무없는 방송사고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어떻게 어떻게 넘어가준다고 해도.

 

체르노빌 사건과 아이티 대통령 암살 사건 관련

자료를 올릴수가 있나요?

 

이번 논란으로 해당 담당자는

그냥은 못넘어가겠네요.

중징계를 받게되겠죠.

 

 

한편 비정상회담에도 나왔던 러시아 방송인 일리야가 

분노하며 올린 트위터도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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