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라고 들어보셨나요?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Meta와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이며,
가상현실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로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문화가 유행하고,
더불어 5G,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기술의 상용화로 인해
메타버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들도 크게 주목받고 있죠 ㅎㅎ
집단교육이 힘든 상황인 만큼,
대기업에서도 신입사원을 교육하는 데에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채용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응용하여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이 가상공간에서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색다른 공간을 다양하게 체험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든 뒤에
조별로 인기 장소들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시대 상황에 맞게 교육방식도 유연하게 변화하고 있네요.
코로나19에 안전한 공간에서 사원들과 간부들이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 같아요.
학교 교육도 점점 이렇게 바뀌어 나가면
조는 아이들이 많이 줄을 것 같습니다 ㅎㅎ
국내연구진들이 메타버스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 감각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사람은 다양한 유형의 촉각 수용기를 통해
압력, 진동, 마찰 등 여러 정보들을
조합하여 촉각을 감지하므로
인공 감각 시스템은 실제 감각기관처럼
구현하기 어렵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런데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고려대 전자정보공학과,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공동연구팀은
VR, AR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인간 피부-신경모사형 인공 감각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물을 직접 만지지 않고도 기계를 통한 접촉으로
실제의 촉감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기술은 로봇형 의수와 의족, 화상환자를 위한
인공피부 등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공 감각 시스템의 기술적 내용 (많이 어려워요)
연구팀은 완벽한 인공 감각 시스템의 구현을 위해
나노입자 기반의 복합 촉각 센서를 제작하고,
이를 실제 신경 패턴에 기반을 둔
신호 변환 시스템과 연결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연구팀은 우선 압전 재료 및 압전 저항성 재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전자 피부를 제작했습니다.
이 전자 피부는 나노입자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압력을 감지하는 늦은 순응 기계적 수용기와
진동을 감지하는 빠른 순응 기계적 수용기를
동시에 모사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집니다.
전자 피부를 통해 생성된 전위는, 회로 시스템을 통해
실제 감각 신호와 같은 형태의 패턴으로 변환됩니다.
해당 시스템을 동물 모델에 적용한 결과,
인공 감각 시스템에서 발생한 신호가 생체 내에서 왜곡 없이 전달되며,
근육 반사 작용 등 생체 감각 관련 현상들을 구현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지문 구조로 만든 감각 시스템을 20여 종의 직물과 접촉함으로써,
딥 러닝 기법을 통해 직물의 질감을 99% 이상 분류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말 그대로 메타버스 기술의 혁신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시작단계지만, 앞으로의 연구 혁신을 통해서
더욱 현실에 가까운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메타버스 기술이 여러 기술들과 융합되고
타 분야의 학문들과 융합되어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간단한 예를 들자면...
저는 홈쇼핑사 패션잡화팀에서 근무를 했었는데요.
홈쇼핑사의 가장 큰 문제는 반품비용이었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매출의 10%~20%가
반품비용으로 나갔었으니까 매우 큰 비용이었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낭비였습니다.)
소위 쇼호스트의 말빨에 넘어가서
충동구매를 한 고객이 실제 물건을 받아보고는
맘에 들지 않아 반품을 하는 것이었죠.
홈쇼핑사 직원들은 반품률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머리를 쥐어짜 냈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어요.
온라인 사업이라 어쩔 수 없다며
체념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었겠죠.
그때 저는, '고객이 실제로 만져보고 입어볼 수 있는
기계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한 기술이 점점 만들어지고 있다는 게
매우 놀랍습니다.
인공감각 시스템이 직물의 질감을 99%까지 분류할 수 있으니,
가까운 미래에는 집에서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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