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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경제 이슈

일론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다시 허용(그의 모순적인 모습)

by 목마르지엘라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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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반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그는 "채굴업자들이 (현재 사용하는 양의) 50%의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암호화폐)시장을 움직이게 하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쉽게 매각되도록, 비트코인 보유분을 10% 정도 판매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에 비트코인은 6월 14일 기준, 전날보다 9% 이상 급등한 약 392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기준 4460만원대)

 코인시장의 기둥인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이더리움과 함께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에 대한 말 바꾸기가 또 행해졌고,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많은 부정적인 의견들을 내놓았습니다. 

 "관종이다", "주식시장이었으면 감방행이었다", "너무 자기 마음대로 아니냐" 등의 의견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단 한명으로인해 좌지우지되는 암호화폐시장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트위터 하나에 가격이 왔다 갔다 하는 화폐가 제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일론 머스크의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 모순적인 행태를 정리해봤습니다.

 

  • 2021년 1월 트위터에 비트코인 해시태그 추가함
  • 2021년 2월 "나는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밝히고,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15억 달러 매입했다고 공개
    이어서, 테슬라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결제가능하게 함

  이런 움직임은 호재로 인식되어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세를 탔습니다.

  2월 초 3만3667달러였던 가격이, 한 달이 안돼서 5만 7332달러까지 올랐고, 4월 중순에는 6만 달러도 훌쩍 넘겼습니다.

 

 

 하지만 

 

  • 4월 26일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1분기에 비트코인 2억7200만달러(약 2970억 원)의 규모를 판매하여 1억 100만 달러(약 1200억 원)의 수익을 냈다고 밝힘
    (이는 비트코인 가격을 급상승시키고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낸 것으로 보였고, 이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자신이 개인적으로 소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 일론 머스크는 5월 12일 트위터에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했다"라고 돌연 발표
    (그가 비트코인 가격을 급등시킨지 불과 석 달도 안되어 이런 혼란을 야기시켰습니다.)

     결제중단 이유도 모순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는 환경문제를 들어 결제를 중단시켰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로 인해 석탄을 중심으로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석탄은 "어떠한 연료보다도 최악"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굴착 기업 보링 컴퍼니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에서 모순점이 드러납니다.

  

 

  • 비트코인을 키웠다가 죽이는 동시에,
    본인 소유분이 매우 높을 것이라 예상되는 도지코인은 엄청나게 띄우는 활동을 함

 

  • 6월 14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함으로써 또 말바꾸기를 함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모순적인 행동들과, 일관성 없는 태도로 암호화폐 시장에 큰 혼란을 주었고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본인과 본인 소유 회사들의 신뢰도를 크게 하락시켰고, 그에 따라 주가도 폭락한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일관성 없는 행동은 끊임없이 계속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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