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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치 이슈

이재명 욕설 유튜브 영상, 법원 명령으로 비공개 처리. 영상 게시자 "발 빠르시네", 이 지사 측 "영상 게시자는 이낙연 지지자"

by 목마르지엘라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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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 유튜브에서

"[녹취록]이재명 욕설파일 01" 제목으로

56초짜리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가 셋째 형수에게

 상스러운 욕설을 하는 통화 음성이

담긴 동영상이었는데,

 

"법원 명령으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

라는 문구가 달린 채 해당 영상은 막혔습니다.

 

법원이 이 지사 측의 영상 비공개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차단 명령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 영상을 올린 '백브리핑'측은

영상이 막혔다고 말하며,

"발 빠르시네"

 

"괜찮아요. 이게 끝이 아니니까요.

개싸움 걸어주셨으니 받아들일게요"

라고 받아쳤습니다.

 

 

 


 

욕설 내용과 형수 욕설 사건의 전말

 

 

 

해당 영상에는 2012년 7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지사가

셋째 형수와 통화하며 욕설을 하는 내용이 담겼고,

하루만에 12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욕설의 내용은 매우 상스러웠는데,

"조사받고 가냐, 이년아?"

 

"아이고~ 형수님, 병신 같은 년"

 

"아이. 쯧쯧쯧쯧쯧쯧,

이것도 공개해라 녹음해가지고."

 

"칼로 쑤시니까 좋더냐?"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그의 욕설 녹취록은

올라오자마자 유튜브, 커뮤니티, SNS 등에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4년 지방선거, 2017년 대선 경선,

2018년 지방선거 때도 계속 거론되며

그를 타격해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 지사는, 당시 욕설을 비롯한 갈등은

셋째 형인 고(故) 이재선씨가 시정에

개입하는 것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항변해왔습니다.

 

(형이 이재명의 권력을 이용하여

인사권 등을 행사했었습니다.)

 

 

 

 

영상을 올린 사람은 이낙연 지지자

 

이 지사 캠프에서는 해당 영상을 올린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행사 때마다 같은 당의 특정 후보 옆에

서 있는 인물이라고 구체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지사 측에서는

같은 당 내 경쟁 후보의 지지자가

이 지사에게 의도적으로 흠집 내기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백브리핑 채널의 운영자 '백총재'

이 지사의 경쟁 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며,

 

그는 유튜브의 차단 조치와 법원명령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개인이 아닌 대통령

후보이고, 검증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다.

해당 영상은 비난의 목적이 아니고 검증의

목적이다. 법원의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형수 욕설 논란을 언급하며

"제가 형수한테 욕하는 패륜 비슷한 사람이 됐을지라도

저는 친인척 부정부패랑 인연이 없다"

 

"디지털시대에 생생한 원음이 돌아다니는 것은 아프지만 현실"

"제가 잘못했고, 이번 기회에 또 사과드린다"

라고 말하며 사건을 잠시 일단락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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