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결제 중단 선언'에 비트코인 급락

 

 

 

 

 

 일론 머스크는 5월 12일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발언에 비트코인 시장이 큰 폭으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암호화폐 투자 열풍을 이끌어온 일론 머스크가

석달도 안돼 방침을 바꿈으로써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혼란이 매우 커졌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지난 2월 비트코인을

15억 달러(한화 기준 약 1조 7천억 원) 규모로 매입하고,

테슬라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지 석달만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하였습니다. (6900만원 -> 6000만원)

 

 

 

 일론 머스크가 방침을 바꾼 배경은 환경 문제입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로 인해 석탄을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석탄은 "어떠한 연료보다도 최악"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는 많은 의미에서 좋은 생각이고 우리는 암호화폐가 전도유망하다 믿는다"며 환경을 크게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비트코인 채굴의 에너지 과소비와 환경파괴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습니다.

 채굴에 엄청난 전기가 소모된다는 문제입니다. 

 

 포브스지 미국 캠브리지대 연구진에 따르면

연간 기준 아르헨티나 국가의 전체 사용량보다

많은 전기가 비트코인 채굴에 투입된다고 추정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복잡한 연산을 풀어야 채굴할 수 있어

전기가 많이 소모되지만,

도지코인은 간단한 퀴즈를 풀면 코인을 획득할 수 있어

비트코인보다 전기 소모량이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버리고

도지코인을 선택한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와 일론 머스크의 발언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을 급락했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혼란은 매우 커졌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일론 머스크 한마디에 시장이 출렁대니 너무 불안하고,

신뢰성이 없다. 책임감이 없는 것이 아니냐."

등의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관련된 일론 머스크의 무책임성은 처음이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월 말 트위터에 비트코인 해시태그를 추가했고,

2월에는 "나는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15억 달러 투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표현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세를 탔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이러한 행보는, 의도와 상관없이 암호화폐 가격을 교란시켰고,

특히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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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투자자분들은 많은 혼란을 겪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가격변동 폭이 매우 큰 가상화폐시장의 특성을 보았을 때,

일론 머스크의 발언 하나하나가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발언은, 주식시장에서는 시세조작으로

진작에 처벌을 받았어야 하는 행위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아직은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지지글을 올렸을 때,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막대한 전기 소비를 수반한다는 것을 몰랐을까요? 

 그는 알고 있었을 겁니다.

 

 지금 와서 환경문제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지지를 철회한다는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도지코인 가격의 급증을 노리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