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았던
카카오뱅크가 8월 6일 오전 9시 드디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과도하다는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하반기 초대형 공모주로 관심을 끌며
수십조의 증거금을 동원한 만큼 코스피 입성 후
따상(공모가 2배 상장 후, 상한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9000원)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으로 결정되면서 따상에는 실패했고,
오전 9시13분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1만4300원(26.63%)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32조원으로, 기존 금융지주사 중 1위였던 KB금융을
넘어 새 금융 대장주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대모비스(26조 2577억원), LG전자(25조8564억원)
등을 제치며 국내 상장사 중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카카오뱅크는 최종 경쟁률 182.7 : 1,
청약 증거금은 58조3020억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중복청약까지 불가능했던 공모주였으나
청약 접수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증거금 순위는
1위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9000억원)
2위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
3위 카카오게임즈(58조5542억원)
4위 하이브(58조4238억원)에
이어 역대 5위에 올랐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고평가 논란?
카카오뱅크는 PBR과 PER가 다른 은행주들과 달리
높다고 하여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국내 은행주들 자체가 지금 상당한
저평가 상태입니다. 국내 은행주들 PER가 4에서 5입니다.
그렇게 저평가라고 말이 나오는 삼성전자도 15,
셀트리온은 무려 60입니다.
앞으로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고평가 논란에서는 벗어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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