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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회 이슈

일산 학폭 영상 유포, 목 조르고 성기 만지고.. 경찰 "장난이라고 해서 철수", 누리꾼 "강력한 처벌 원해"

by 목마르지엘라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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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 앞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4명, 여학생 2명의

무리들이 남학생 1명을 괴롭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유포됐습니다.

 

한낮에 촬영된 영상에서는 덩치가 큰 남학생 1명이

피해 남학생의 뒤에서 목을 조르고 있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 여학생 1명이 피해 남학생의

성기를 만지며 웃는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주변에 있던 나머지 학생들은 이를 방관하며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남일처럼 바라봤습니다.

 

가해 남학생이 목을 조르고 있던 손을 풀자, 

피해 학생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해당 지역 관할 일산동부경찰서는 

영상 촬영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을 하여

영상 속 학생들을 만나 경위를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철수한 뒤 사건을 

수사단계로 넘기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피해 학생이 장난친 것이라 했고,

피해 학생 학부모와도 연락이 됐는데 바로 처벌의사를

밝힌 상황이 아니어서 사건이 즉시 인계되지 않았다" 

 

"사건 내용과 정확한 처리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산 맘카페 회원들 및 여러 누리꾼들

 

"피해학생이 장난이었다고, 피해학생 부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그냥 덮냐?"

 

"이게 정말 그냥 장난으로 보이냐?, 가해자가

더 크게 보복할까봐 조용히 덮는 거 아니냐" 

 

"폭행과 성추행으로 강력하게 처벌해야한다"

등의 일관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처벌을 원하는 국민청원이 청와대게시판에 올라온 상태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1cZ0uc)

 

 

일산중학생 10대 기절시키고 성기만지는 집단괴롭힘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가 봐도 명백한 학폭입니다.

 

영상의 가해학생이 하는 행위는

예전부터 유행이었던 소위 '기절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목을 조르며 기절을 잠깐 시키게 하는 것이지요.

 

10여 년 전쯤 저의 학창 시절에도 유행이었고,

학교에서 기절놀이를 하다가 앞니가 

다 나가버린 친구도 있을 정도로 무서운 놀이였습니다.

 

 

저런 명백한 영상이 있는데도,

경찰은 친구들끼리의 장난일 것이라고 

사건을 무마시켰습니다.

 

피해 학생이 보복이 얼마나 두려웠으면

그냥 장난이었다고 말했을까요?

 

이런 식으로 사건을 무마시켜버리면

앞으로의 학폭과 학교 성추행을 당한

아이들이 어떻게 용기를 낼수 있을까요?

 

경찰은 자기들에게 견찰이라고 하는 것이

정말 자존심 상한다는 것을 알면서

왜 일처리를 저런 식으로 할까요.

 

 

문제가 생기면 즉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 조용히 덮으며 그냥 넘어간다면

국민들이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퍼질 만큼 퍼졌고, 많은 사람들이

처벌을 원하고 있는 만큼 

경찰이 어떻게 대응할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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