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가 한국에서는 사실상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성인용 게임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여가부의 '셧다운제'와 마인크래프트의 정책 변경에서 발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남녀노소 즐기는 마인크래프트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건물을 짓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힐링하는 게임입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다양한 매체들은 초등학생들이 게임을 하며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를수 있다며 찬사를 해올정도로 훌륭한 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인크래프트가 국내에서만 성인게임으로 분류가 되어, 여성가족부는 국제적인 망신살을 당했습니다.
성인게임으로 분류된 상세 내용

마인크래프트는 구 버전인 자바 에디션과, 신 버전인 윈도우 10 버전이 있는데
현 문제는 구 버전인 자바에디션에만 해당합니다.
자바 에디션은 원래 12세 이용 등급이고, 자바 에디션만의 지원모드가 많아서 이용자가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현 사태는 마인크래프트 제작사 '모장'이 2021년 12월, 자바 에디션의 모장 계정을 MS 계정으로 통합한다고 하며 발생했습니다.
자바 에디션은 원래 모장 계정을 사용하여 로그인했지만, 2차 인증이 따로 없어 보안문제가 발생해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장 계정을 MS 계정으로 통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MS 계정을 성인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최근 마인크래프트는 자바 에디션을 '엑스박스 라이브'로 이전했는데, '엑스박스 라이브' 운영자는 마인크래프트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입니다. MS계정을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가부의 셧다운제 협조를 해왔고, 청소년들을 따로 제한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 아얘 성인들만 이용하도록 설정해놨습니다.)
마인크래프트 계정 통합과 국내의 셧다운제가 맞물려,
"한국에 있는 플레이어의 경우 Minecraft Java Edition을 구매하고 플레이하려면 만19세 이상이어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올라왔고
한국인에 대해서만 성인게임으로 설정되어, 한국의 청소년들은 졸지에 게임 자체를 이용할 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국내 청소년들이 힐링을 하면서 즐기는 게임이 성인게임화 되자,
유튜버들과 게임 유저들은 여가부의 셧다운제가 국제적으로 망신살을 뻗쳤다고 비난했습니다.
게임 유튜버 '김성회의 G식백과'에서는 "마인크래프트는 수많은 국가에서 정식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컴퓨터에 친숙해지도록 아이들을 도와주는 도구다"라며 여가부의 셧다운제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또한 200만 마인크래프트 유튜버 도티는 "졸지에 성인 유튜버가 됐다"며 어이없음을 드러냈고,
"많은 사람과 협동하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게임인데..."라고 한탄하며 규제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인플루언서들과 유저들의 주장을 뒷받침해줄 근거는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2020년 5월 5일, 청와대는 유튜브 공식 계정 '대한민국청와대'를 통하여 "어린이날, 마인크래프트로 만나는 청와대!"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정부도 마인크래프트가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아닐까요?
이로써 여가부는 또 하나의 망신살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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