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작년 주식시장과는
달리 올해는 주식 시장의 난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미 많은 종목이 급등했고,
오를 만한 종목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우선주를 사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전히 저평가되어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데요.
주주의 권리가 강화되는 트렌드와
저평가된 주식을 사려는 추세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우선주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지만, 재산권 행사
(이익, 이자 배당, 잔여재산 분배 등)에 있어서 우선권이 있습니다.)
우선주가 저평가된 이유는?
지금까지 우선주는 열등한 주식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 대비
40~50% 수준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낮다고 가치가 낮은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주 주주는 보통주 주주보다
배당을 더 받습니다.
또한 회사 청산 시에 재산권 청구에서
보통주보다 우선권을 갖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기업은 배당에
인색해왔기 때문에, 우선주의 가격이 낮았습니다.
평균 배당 성향이 15~20% 정도로
선진국 기업(50%)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보통주보다 우선주 가격이 높은
경우도 많습니다.)
우선주를 왜 사야 하는가?
당연히 저평가되어있는 우선주의
미래 가치를 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현재 우선주의 저평가 근거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주주의 상대적 지분율을 줄어,
자의적 경영이 어려워졌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인
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배당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배당 성향은
작년 40%까지 높아졌습니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회사가 주주에게 이익을 공유할
방법은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 회사 청산.
이렇게 크게 세 가지인데,
모든 측면에서 우선주가 비교 우위에 있다"
라고 말할 정도로 우선주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선주는 자사주 매입 시 1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주보다 유리합니다.)
회사 이장에서 배당을 많이 줘야 하고,
저렴한 우선주를 매입하는 것이 재무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선주의 미래가치가 인정되는 등의
재평가가 이뤄질 경우 가격은 올라가게 됩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삼성전자우는 다른 우선주들과
달리 보통주와의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그만큼 재평가가 이뤄졌다는 거죠.
삼성의 주주친화 정책에 힘입어 삼성전자우는
지난 3년간 93%나 오른 이유입니다.
(이런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는 기업을
잘 보고, 그 기업의 우선주를 사라는 거죠!)
그렇다면 좋은 우선주를 고르는 방법은?
강방천 회장은 우선주의 조건을 세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첫째, 주가가 오를 만한 좋은 기업이어야 한다.
(당연한 말이 겠죠?, 회사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하라는 말!
위의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는 삼성의 우선주를 매입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보통주와의 가격 차이가 크면 클수록 좋다.
(재평가가 이뤄지면 이뤄질수록 수익을 낼 수 있겠죠.)
셋째, 위의 두개의 조건이 충족된 상태에서 유동성까지
높으면 더 좋다.
당연한 말들이지만, 치열하게 정보를 입수하고
공부해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기피해야 할 대상
국내에서는 투자가치가 가장 낮은 우선주가
고평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당을 하지 않고 유동성이 거의 없는
우선주들입니다.
시가총액이 작기 때문에 투기적 자금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우선주는 피해야 합니다.
(작년에 3만원대였던 삼성중공업우가
90만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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