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지난 20일, 자신이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개발한 우주로켓 ‘뉴셰퍼드’를 타고 우주여행에 성공했습니다.
9일 전에는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버진갤럭틱이 우주여행에 성공했고,
일론 머스크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오는 9월 민간인 4명을 우주선에 태운 궤도 비행을 하는
우주여행을 예고하는 등
우주여행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여행 성공에
"우주의 아마존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신에게 인터넷을 팔았던 사람들이
이제 당신에게 달과 별을 팔게 될 것"
이라는 찬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우주여행 직후 기자회견에서
블루오리진이 우주여행 승차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억달러(약1149억원) 정도에 판매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고,
부호들의 여행 수요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 같은 수요는 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에서도 증명이 됐습니다.
버진갤럭틱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저스틴 비버를 포함한
약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상품예약을 해서
대략 8000만달러(약 932억원)의 예약금이 모였고
예상 매출이 1억2000만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주여행의 높은 수요에 전문가들은
"우주여행 산업은 1990년대 인터넷 산업과 닮아 있다"
"90년대 초 인터넷은 연구와 통신에 쓰이는 정부 소유물에 불과했지만,
90년대 말부터 베이조스 덕에 인터넷은 모두가 물건을 사는 곳이 됐다"
라는 평가를 했습니다.
이 평가는 우주여행 산업도 지난날의 인터넷 산업이
시작할 때처럼, 태동기에 접어들었다는 뜻이고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리처드 브랜슨 등
기업과 돈 많은 후원자들이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주분석회사 브라이스테크에 따르면
지난해 우주 스타트업에 투자된 금액만 70억달러(약8조535억원)고,
이는 2년 전과 비교해 2배가 증한 수치입니다.
본격적으로 투자가 시작된다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겠죠.
지난 7월 20일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여행 이슈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우주여행에 성공했습니다.
탑승자는 총 4명으로 제프 베이조스, 동생 마크 베이조스,
1960년대 나사에서 우주인 훈련을 받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포기해야 했던 82세 여성 월리 펑크,
18세 네덜란드 예비 물리학도 올리버 다먼입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이 설립한 민간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개발한 우주로켓 뉴셰퍼드를 타고
20일 오전 9시 12분경 미국 텍사스 서부 밴혼에서
32km 떨어진 발사기지에서 우주로 향했습니다.
(뉴셰퍼드 로켓은 우주 관광용으로 개발된
18.3m 길이의 재사용 발사체이며,
최대 6명이 탈 수 있는 유인 캡슐을 실어
지구 상공 약 100km까지 올려 보냅니다.)
뉴셰퍼드는 발사 3분 30초부터 뉴셰퍼드에 실린
유인 캡슐이 분리되기 시작했고,
4분만에 지구 고도 최대 약 107km에 도달했습니다.
탑승자들은 약 3분간 무중력 체험과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경험 등을 하고
지구로 귀환하기 시작했습니다.
7분 20초만에, 유인 캡슐과 분리된 로켓 뉴셰퍼드가
지표면에 도착하는 데 성공했고
약 1분 뒤 탑승자들을 태운 캡슐이
낙하산을 펼치며 안전히 귀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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