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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셀럽 이슈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서보라미, 임신 중 심장마비로 별세

by 목마르지엘라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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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이자

패럴림픽의 간판인 서보라미씨가

35세의 젊은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 서보라미씨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지난 4월 결혼을 했고, 

임신 중 사망을하여 

너무나도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녀의 소속사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서보라미는 2022년 베이징패럴림픽을 앞두고

또 한번의 도전을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던 중이었다.

며칠 전까지 밝게 웃던 그녀가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다는 소식에 충격이 가시질 않는다"라고 

그녀를 애도하고 슬퍼했습니다.

 

 

 

서보라미씨의 프로필과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에서 성화 봉송을 하는 모습

 

 

활짝 웃는 서보라미씨,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1㎞ 스프린트 좌식 예선

 

 

서보라미씨는 학창 시절 무용을 하며 

무용수를 꿈꾸는 평범한 여고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고3인 2004년에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걷지 못한다는 절망감에 매일 극단적인

생각을 할 만큼, 그녀는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지극정성의 돌봄으로

마음을 다잡고 재활에 매달렸습니다.

 

2006년 재활을 위해 좌식 스키를 배웠고,

실력이 매우 좋아 장애인스키협회의

권유로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하여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2016년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

2017년 장애인동계체전 3관왕을 차지했고

2010년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부터 3연속으로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의 간판으로 

자리를 굳건히 잡았습니다.

(2015~2019 세계 랭킹 1위)

 

또한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서보라미씨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꾸려나가는 예능인

 '노는언니'에 출연하여 녹화를 마친 상태였고

방송은 7월 13일에 할 예정이었습니다.

 

스키계의 보배인 서보라미씨가 출연하기에

노는언니 측에서도 

"설원을 가르는 철인, 패럴림픽 국가대표

서보라미. 노는 언니와 신나게 놀 준비 됐나?!"

라며 홍보를 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안타까운 별세로

노는언니 측은

"유가족들의 의견을 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히 상의 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고자

내부적으로 논의 중."

 

"고인이 생전에 애착을 가지고 기다리던 

방송인만큼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네요.

 

저도 이렇게 안타까운데,

가족분들은 얼마나 슬플까요.

 

신혼이고, 아이까지 가져서

행복한 앞날만을 꿈꿔왔을텐데,,,

 

내년 베이징패럴림픽 준비에

너무 무리를 한 것일까요...?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는언니는 

고인의 생전모습을 기리는 뜻으로

잘 편집하여, 방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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